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학교, 문화예술 현장, 자신의 인생, 그리고 연애와 섹스를 둘러싼 결정적 경험들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스쿨 미투를 함께 해낸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여고괴담>, 미투운동을 보고 용기를 낸 당사자의 미투 퍼포먼스를 담은 <100. 나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다>, 문화계 미투 활동가들의 예술과 활동 사이의 고군분투와 나아감에 대한 생각을 그린 <이후의 시간>, 피해와 가해를 가르는 이분법 사이에 있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섹스에 대한 경험을 담은 <그레이 섹스> 등 네 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 영화는 네 편의 단편을 모두 보고 페미니즘과 미투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한 편씩 따로 떼어 개인의 경험에 투영된 우리 사회의 단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아도 좋겠습니다. 작품별로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장면이나 소재가 있으니 각 작품별 세부 내용을 참고한 뒤 활동과 연결할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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