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연길 지역방송국이 의뢰한 인터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명학이 대림동에 사는 해련 가족의 모습을 하루 동안 찍으면서 생긴 일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미디어의 역할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실제 삶을 전달하는 미디어가 어떤 목적을 우선시해야 하는지를 고민해보도록 합니다. 좋은 미디어란 무엇이며, 과연 미디어가 시청자의 흥미와 관심을 끌기 위해 각색된 내용을 보여줘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 미디어 콘텐츠 안의 치열하고 간절한 삶 이야기가 미디어 콘텐츠 밖 시청자의 흥미를 위한 수단으로 여겨져 왜곡되고 편집되진 않는지 끊임없이 질문하도록 합니다. 나아가 우리가 시청자로서 미디어 콘텐츠를 접할 때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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