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이 발표되자 일대 마을이 어수선해집니다. 북카페를 운영하던 양수는 카페를 접고 육지로 이사하려 합니다. 함께 일했던 청각장애를 지닌 선재는 양수가 떠나는 게 못내 아쉽습니다. 선재와 양수가 작년에 봤던 새들도 공항이 들어서면 보금자리를 잃게 될 텐데... 이들은 작년에 봤던 새들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이 영화를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원치 않는 변화를 겪어야 하는 사람들의 삶과 자연에 대해, 나아가 장애를 지닌 사람들의 인권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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