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나무 의자를 받게 된 소년, 시간이 흘러 노인이 되자 그의 아버지처럼 몸이 나무로 변해버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노인은 나무로 변해버린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가는데…
연출의도
노인을 보면 언뜻 나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노인의 피부껍질과 정직된 모습 그리고 하염없이 땅으로 꺼져만 갈 것 같은 노인의 모습을 담아 단편애니를 제작했습니다.
또한 사람은 생을 마감하게되면,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흙이 되어 나무가 되는 것처럼, 본인 스스로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