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김씨 할아버지는 천사의 방문을 받는다.
천사는 할아버지에게 행복하냐는 질문을 던지고, 김씨 할아버지는 그만 거짓말을 하고 만다.
거짓을 말한 자, 자유를 박탈당하고 천사는 김씨 할아버지의 행복 관리에 들어가는데...
김씨 할아버지는 헤븐에서 사별한 할머니와 재회하고, 출가한 자식들과도 다시 만난다.
그리고 자신이 지키고 싶은 그리고 이루고 싶은 생이 남아 있음을 깨닫는다.
불청객 천사와 할아버지의 한바탕 소동극.
똑똑똑, 안녕하세요? 천사입니다.
연출의도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하루가 멀다 하고 자살하는 사람들의 뉴스가 들려오는 요즘…
만약 죽음을 결심한 사람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었다면,
그들도 생의 소중함과 살아있는 존재로써의 행복을 잃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자살 방지 방문요원 천사와 김씨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