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가는 것이 싫었던 10살 소녀. 놀이터에서 방황하다 환상인지 현실인지 모를 코끼리를 만나게 된다.
신기한 코끼리를 따라 소녀는 종이배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게 된다.
연출의도
어릴 적에 모두들 한 번 쯤은 이유도 모르고 혼이 난 적이 있을 것이다.
예의니 사회규범이니 하는 것들은 아이들은 모른다.
사회적 자아가 발달하기 이전의 주인공이 정서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
그런 보편적 성장이 행복한 과정인지는 개개인의 판단에 맡겨두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