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덩그러니 있는 집 한 채, 어린 소녀가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그 모습을 몰래 훔쳐보고 있던 곰 인형이 자신을 구해달라는 듯 일부러 소녀 앞으로 떠내려가고 구조된 곰 인형은 아무 일 없었던 듯 소녀와 함께 춤을 춘다.
춤추는 소녀와 곰 인형 앞으로 뭔가가 계속 떠내려 오는데…
연출의도
우리나라는 아직도 바다에 쓰레기를 버린다고 한다.
바다는 무한히 넓은 것 같지만 버려진 쓰레기는 결국 돌고 돌아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쓰레기! 무작정 버리지 말고, 잘 처리해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요"라는 메시지를 춤과 소녀를 통해 신나는 축제 분위기로 표현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