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건물안 큰시계와 기계팔 로봇 그리고 톱니바퀴가 즐비하게 있다.
그 일정하게 돌아가는 톱니바퀴 사이로 아름다운 오르골 소리가 흐른다. 그리고 건물 중앙엔 로봇이 덩그러니 미동없이 놓여져 있다.
시간이 흐르고, 시계가 55분을 가르키자, 사이렌이 울리며 기계팔 로봇들이 중앙이 있는 로봇을 항해 움직인다.
태엽을 돌려 그 로봇을 깨운다. 깨어난 로봇은 주위를 둘려보곤 곧 아름다운 오르골 소리에 빠진다.
그런데 시계가 정각를 가르키자 건물안에 있던 톱니바퀴와 모든 기계들이 서서히 정지해 버린다.
음악은 감상하던 로봇은 놀라 주위를 둘려보고 오르골이 정지하자 아쉬워하는데.....
연출의도
세상이란 큰 톱니바퀴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았다. 그 속에서 우리 묵묵히 부속부품 된 것처럼 일상생활을 한다.
그냥 묵묵히...사람들 저마다 열정과 꿈이 있을 텐데, 없는 것처럼.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