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모여 도시를 이룬다. 사람으로 가득 찬 도시 서울, 사람 사이의 벽과 틀을 없애고 껍질을 벗은 도시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연출의도
처음 서울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이미지는 높다란 빌딩과 아스팔트, 시커먼 매연과 소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서울은 전부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방을 가로막고 있는 수 많은 벽들이 사라진다고 상상하니 비로소 서울의 체온이 느껴지고 그 숨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