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던 마을에 어느 날 거대한 기계들이 몰려와 마을의 숲을 파괴하고,
사람들의 발전을 위한 노예로 전락해 버린 한 원주민소년의 시선을 통해, 악몽과 같은 그의 기억을 되새겨 본다.
연출의도
현대문명이 나은 창조물이고 자연 파괴의 주역인 기계. 그러나 기계 또한 인간들의 파괴 수단을 위한 하나의 부산물일 뿐이다.
그리고 그 문명이 앞으로 인간들에게 어떠한 행위를 할 지라도 그것들에게는 어떠한 잘못도 없음을,
소년이 인간이 아닌 기계에게 연민과 사랑을 느끼는 과정을 통해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