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이는 5살. 아빠, 엄마와 두메산골에서 살고있다. 유림에에게 고민이 있다면 아빠의 지독한 코골이.
아빠의 코고는 소리 때문에 잠을 설치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아빠가 그리는 동화 속의 요괴들을 보게 되고…
깜박 잠이 든 유림. 천둥 소리에 깜짝 놀라 일어나보니, 어느새 어두워진 주위는 번개로 번쩍거리고 비바람이 요동치고 있다.
그리고 어두속에서 아빠의 그림속의 요괴들이 장롱 밑, 천장, 마룻바닥의 나뭇결 등에서 모습을 드러내는데…
연출의도
전래동화 속의 도깨비들이 무섭기보다는 재미난 그 느낌처럼 재미나고 개성있는 요괴들을 표현하고자 한다.
시끄럽게만 느껴지는 코고는 소리가 절박한 상황에서는 마음의 안정을 느끼게된 개인적 체험을 그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