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같은 지루한 일상의 끝에서 유림이 마주한 하나의 청첩장, 가슴 한 켠에 남겨 두었던 잊지 못할 그 아이와의 추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뜬 유림의 앞에는 여름날의 풍경이 펼쳐지는데….
연출의도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과거의 잊지 못할 추억이나 사랑, 사람이 존재한다. 이는 그들에게 기쁨일수도 슬픔일수도 고통일수도 있다. 그것을 다시 한 번 직면했을 때 우리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그것을 다시 한 번 직면했을 때 우리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어떤 기분이 들까. 작품을 보는 동안은 나만의 '첫사랑'을 떠올리거나, 혹은 편협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회상의 시간을 가져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