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중한 작업들로 찌들대로 찌들어 있는 애니메이터 3명은 갑작스러운 정전을 맞이하게 된다.
정전으로 작업이 정지된 사장은 비명을 지르며 지하 전기 차단기를 찾아 나가고,
애니메이터들은 지루한 삶의 굴레를 벗어나 비록 잠시지만 짜릿한 일탈의 세계로 빠져든다.
반면, 차단기를 찾아나간 사장은 자신의 공포심으로 지하창고가 으스스한 숲으로 변해 사장을 위협하며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낸다.
연출의도
이 작품에서는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캐릭터들에게 투영시켜 이야기를 전개한다.
기계적인 작업에 지쳐가다 뜻하지 않게 찾아 온 정전, 그로 인한 탈출, 그 스릴과 희열을 환상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5회 인디애니페스트(2009)
제11회 부천 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2009)
제13회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2009)
제1회 길림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009)
일본 디지털 크리에이터(2009)
제3회 아시아그라프, 최우수작품상(2010)
제15회 인디포럼(2010)
제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2010)
제7회 중국국제애니메이션&디지털아트페스티벌(2010)
제11회 애니마드리드(2010)
제2회 캄보디아 국제영화제(2011)
감독작품경력
류진호
[세븐슬로스와 휴식을](2013)
[퍼플맨](2010)
[정전](2009)
[사는 것, 산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2006)
[플레이 테니스](2004)
[점](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