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하회 마을에 원인 모를 사고와 병이 만연하기 시작한다. 알고 보니 사후세계로 가지 못한 조상들이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었던 것이다. 허도령은 병든 아버지의 약 값을 벌기 위해 만든 나무 그릇이 조상신을 담아둘 수 있다는 것을 산신령을 통해 알게 되는데…
연출의도
하회탈은 모두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하회탈을 만든 허도령 이야기는 잘 모른다. 본 작품은 허도령 설화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재구성하고 힙합 음악과 결합하여 판타지 뮤지컬 장르로 재탄생 시켰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소재로 머물러있던 하회탈을 현대적이고 세련된 흥과 사랑의 상징으로 재인식 시키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