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서른이 된 이지에게 찾아온 섹스에 대한 강박. 모였다 하면 섹스 이야기로 시작되는 친구들의 대화에 좀처럼 끼지 못하자 이지는 그들에게 자신 있게 자위 경험을 오픈해 보지만, 오히려 이지의 아다 딱지는 더 선명해지고 만다. 이에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던 직장 동료와의 원나잇! 그러나 ‘그’ 역시도 이지에게 오르가즘을 선사해 주진 못했다. 삽입 없는 섹스에 대한 만족감도 잠시,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이지를 따라다니며 섹스를 외치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지는 이들에게서 벗어나 자신만의 안전지대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