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나를 갉아먹는 것 밖에 하지 않는 영화를 하고 있는 걸까?”하는 물음이 카메라를 들게 했다.
나는 하루에 영화도 보고, 학교도 다니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영화에 참여하는 일을 동시에 해야 했다.
나의 하루를 계산해보니, 나에겐 24.5 시간이 필요했다.
이 영화는 24시간이 조금 모자란 하루들을 담은 나의 다큐멘터리이다.
연출의도
영화가 좋아서 이 판에 뛰어들었지만 점점 지쳐가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때 마다
‘나는 영화를 충분히 좋아하지 않나’ 라는 고민을 하게 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고 싶었다.
그래야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2019)
감독작품경력
[SAVE THE CAT](2021)
[24.5](2019)
[졸업](2018)
[파란 불이 들어오면](2017)
[새빨간](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