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이유로 이혼을 하게 된 두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이들은 법적으로 보장된 면접교섭권을 행사하지 못한다.
비양육자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과 면접교섭권의 한계를 고발하며,
이 갈등 속에서 아이들이 겪는 고통과 혼란을 조명한다.
연출의도
자녀가 부모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자라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개인의 행복을 위해 선택한 이혼과정에서 자녀의 심리적 안정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것을 우리는 잊으면 안 됩니다. 부모가 자녀를 만날 권리, 그 자녀는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랄 당연한 권리를 침해하면 안됩니다.
우리나라의 면접교섭권 법적 시스템이 실제로는 어떻게 작용하는지, 과연 우리 법은 살제로 그들을 보호하고 있는지, 만나지 못하는 비양육자와 자녀는 어떤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아 세상에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기획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