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미정은 휴일 날이면 집을 나와 사람들을 만나러 다닌다.
커피를 마시고, 밥을 먹고, 사진을 찍고, 수다를 떠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일어난 마술 같은 순간들…
연출의도
특별한 사건 없이 소박한 일상을 담은 영화를 찍고 싶었다. 시나리오 없이 로케이션을 섭외하고 친한 배우들을 불러서 무작정 촬영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촬영을 마치고 영화가 가고자 하는 길을 따라 가보기로 했다. 그로인해 영화는 즉흥과 다큐멘터리, 픽션 같은 형식들이 뒤엉켜 있다.
영화를 찍는 동안 프레임 바깥에서 벌어진 우연들이 영화 안으로 말을 걸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