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는 갱년기가 찾아온 중년 여성이다.
상주라는 이름 대신 누군가의 엄마이자 아내로 살고 있던 그녀에게 낯선 누군가의 상주(喪主)가 되기로 결심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연출의도
우리는 누구나 ‘살던 대로 살지 않을 권리’와 ‘내가 나 자신일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낯선 두 존재의 만남을 통해 그리고자 한다.
어떤 한 사람이 잃어버렸던 자기 자신을 되찾는 순간은, 내가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때가 아니라 내가 나 아닌 다른 존재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야겠다고 선택하는 순간 찾아올 수 있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2019)
제6회 가톨릭영화제(2019)
제13회 여성인권영화제(2019)
제2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2019)
제2회 시네마디지털경남(2019)
제2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2020)
제16회 인천여성영화제(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