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의 소개팅, 4명의 남자, 4개의 거짓말, 한 카페에서 4명의 남자와 소개팅을 하는 다빈, 상대에 맞춰 직업도, 취미도, 성격도 바꾼다. 상대가 원하는 여성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거짓말로 자신을 꾸며내는데, 그 속에 묻혀있는 진실과 아픔은 무엇일까?
연출의도
영화는 다빈의 이름처럼, 다 비어있는 다빈이 사랑을 채우고 싶어 애쓰는 모습을 담았다. 초연결 사회, 특히 인맥으로 더 끈끈하게 연결되는 한국 사회 속에서 누구하고도 연결되지 못한 다빈이 자신이 연결될 수 있는 줄을 애타게 찾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다빈은 사랑, “정”을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