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로만 이루어진 산악회인 ‘맘 산악회’는 18년째 매주 북한산에만 오르고 있다. 극장이 쉬는 월요일에 혼자 있지 말자며 배우 손병호를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해, 산악회를 오고 간 배우가 백여명이 넘는다. 모두가 다른 위치에서, 각자의 마음에 아픔과 꿈과 목표를 품고 함께 서울을 지키고 있는 큰 산을 오른다
연출의도
캐릭터의 마음이 성장하는 과정을 표현하는 일을 하는 배우들. 그들이 연기하는 영화 속, 연극 속의 캐릭터들은 어떻게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듯 하다. 그러나 정작 이들은 삶이라는 무대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성장하는 방법을 찾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