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녹색 페인트를 뒤집어쓰고 실종된 의문의 여자 '서이서'
세영은 해변에서 그녀가 버린 필름을 우연히 발견한다. 그리고 그녀의 존재가 궁금해진 세영은 이서를 찾기 위해 필름 안에 들어 있던 사진들을 전시하기로 결심한다.
세영은 사진전에 찾아온 이서의 전 애인 동우와 절친 해주를 인터뷰하며 이서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묻는다. 그런데 동우와 해주가 회상하는 이서는 마치 다른 사람인 듯 매우 다르다. 대체 서이서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세영이 혼란스러워 할 때쯤 진짜 서이서가 사진전에 찾아오는데...
연출의도
영상매체에서 그린스크린은
녹색에서 벗어나, 완전히 사라짐으로써 무한한 가능성을 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