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딸)의 여성스럽지 못한 외모와 태도가 탐탁치 않은 아빠. 매기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지 않는 아빠가 밉기만 한데… 두 사람의 갈등이 지속되는 일상 속 아빠에게 큰 위험이 닥친다. 아빠를 죽음으로부터 구하는 매기의 모험 이야기.
연출의도
여자아이에게 분홍색을, 인형놀이를, 레이스가 달린 원피스를 고집하게 만든건 다름아닌 우리 사회이다. 주인공 매기(딸)가 추구하는 편한 옷, 활동적인 취미가 고지식한 아빠의 반감을 산다는 것으로 현재 사회에서 성별로 나뉘어지는 역할을 보여주며 사회가 강요한 ‘여성성’이라는 것을 꼬집고, 모든 이들을 본연의 모습 그대로 인정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필름을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