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전복 사건이 발생하여 급하게 출동해야 하는 슈퍼히어로 포그맨. 갑자기 딸이 아프다.
아내도 중요한 회의 때문에 지금 출근해야 하는데, 서로 급하다며 자신이 나가야 된다고 하다가 시작된 말다툼.
부부싸움은 점점 극으로 치닫고 조용히 지켜보던 딸 우진이가 갑자기 그만들 좀 하라고 소리치더니
베란다로 뛰어가서는 하늘로 날아 가버린다.
멍하니 창문만 쳐다보는 포그맨과 아내.
연출의도
육아에 지쳐가는 부모, 육아에 지쳐 싸우는 부모를 봐야하는 아이. 과연 누구를 위한 육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