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 탕! 탕! 1973년 6월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총격이 벌어지고 5일 후 한 동양인 청년이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된다. 이름 ‘철수 리’, 21살의 한인 이민자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곧장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폭력적인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대로 묻힐 뻔한 사건은 한인 최초의 미국 주류 신문사 기자 이경원의 심층 보도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동양인 외모를 구별 못하는 백인 목격자들의 엉터리 증언을 폭로한 이경원 기자의 기사로 한인 이민 사회와 종교계가 들끓으며 재심을 요구하는 구명 운동이 시작된다.
‘프리 철수 리’ 운동이 아시안아메리칸 사회까지 뒤흔들며 빠르게 번져가던 중, 교도소 안 이철수는 갱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다 진짜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10년의 재판, 그리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철수 삶의 반전!
2023년, 모두의 기대를 배반하고 충격적인 감동을 선사할, 당신의 인생 영화가 될 최고의 다큐멘터리!
연출의도
백인사회에 홀로 던져진 불우한 한인청년이 본인의 무지와 무능력, 그리고 백인사회의 편견과 차별 때문에 시민의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게 되었는가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이자 동시에 이러한 어려움을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가를 일깨워준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2023년 대한민국 사회 약자를 향한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고자 한다.
미국 내 최초이자 유일한 범아시아계 인권운동으로 미국소수인권운동의 상징으로 평가되고 있는 40년전 이철수 구명운동이 당시 젊은 세대에게 영향을 줘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이끌었듯이, 지금 세대에게도 공동체성 향상을 통해 편견과 차별, 불공정과 불의를 극복하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26회 토론토 릴 아시안 영화제 - 오슬러 베스트 장편영화상(2022)
로스앤젤레스 아시안퍼시픽 영화제 - 심사위원 특별언급상(2022)
시애틀 아시안아메리칸 영화제 - 다큐멘터리 영화 관객상(2022)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 스프링쇼케이스 관객상(2022)
제38회 선댄스영화제(2022)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2022)
제37회 산타바바라국제영화제(2022)
제40회 아시안아메리칸미디어센터 영화제(2022)
시애틀국제영화제(2022)
BAM시네마페스트(2022)
밀워키국제영화제(2022)
ACT 인권영화제(2022)
알렉산더밸리 영화제(2022)
새크라멘토 아시안퍼시픽 영화제(2022)
오스틴 아시안아메리칸 영화제(2022)
메인국제영화제(2022)
콜로라도 드래곤보트 영화제(2022)
실리콘밸리 아시안퍼시픽 영화제(2022)
보스톤 아시안아메리칸 영화제(2022)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2023)
제10회 춘천영화제(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