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4명의 영화인들이 만나는 날. 다들 거한 저녁 한 끼 먹을 돈도 마땅치 않다.
오헨리의 단편에서 가난한 부부가 서로를 위해 각각 머리카락, 시계를 팔았듯이 이들은 이 하루 저녁을 위해 선물 받았던 기프티콘, 현장에서 훔쳐 온 비싼 와인, 제공받은 숙박 등을 수단 좋게 ""깡"" 하여 나름 성대한 저녁을 함께 보낸다.
연출의도
영화제에 갈 때마다 매번 보던 사람이 눈에 안 띄면 ""신용불량이 됐다""던지, ""망해서 잠적했다""던지 하는 슬픈 영화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돈이 없어서 영화판에서 사라진 이 사람들을 어떤 방식으로든 위로해 보고 싶었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3회 들꽃영화제(2022)
감독작품경력
[탕진](2022)
[어느 영화평론가의 일일](2021)
[길 시사실로 가는 길]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