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잘나갔지만 이제는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성인영화관을 물려받은 용한, 그는 복잡한 과거를 지닌 사람이다. 용한은 함께 동거하는 여자친구와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낙으로 살아가는데, 어느 날 그의 아버지는 그의 딸과 함께 극장으로 찾아와 용한의 집에 눌러앉겠다고 선언하고, 용한이 조심스레 설계해왔던 미래는 일그러지기 시작한다.
연출의도
우리 아버지 인생에 리셋 버튼이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을 안고 찍게 된 작품이다. 여러 굴곡으로 가득 찬 사람의 삶에서 사소한 실망과 희망이 있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찍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