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류관 수석주방장 철중은 남한에 동생을 둔 이산가족이다. 이번 생에 다시 만나기는 틀렸다고 생각했지만, 2018년 남북 판문점회담에서 남측이 요구한 평양냉면을 직접 만들기 위해 파견된다. 때마침 동생도 남측 수행원으로 참석한다는 걸 알게 된 철중은 동생이 꿈에도 잊지 못하는 어머니의 맛이 담긴 평양냉면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구를 이끌고 판문점을 향한다.
연출의도
2018년 이산가족 상봉 지원자의 평균 나이가 80세, 경쟁률은 무려 569:1 이었다.
이분들이 만나지 못할 이유는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