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연희(27/여)와 그의 친구 영호(27세/남)는
어느 날 기억에도 없는 잠자리를 갖게 되지만 합의하에 없던 일로 하기로 한다.
그 후 둘은 다시 한 번 잠자리를 갖게 되면서 섹스는 하지만 연인은 아닌 애매한 관계가 되어버린다.
그런 관계가 지속될수록 연희를 향한 영호의 마음은 진심이 되어가고
연희는 자신이 처한 현실과 영호에 대한 마음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한다.
연출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렇게 치부된다.
우리의 삶은 보통 그렇지만 그렇게만 치부하기엔 개개인의 삶은 너무나도 복잡하다.
자신이 불량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2019)
제2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2019)
제21회 대전독립영화제(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