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행 버스를 타러 버스 정류장에 온 가비. 그곳에서 좋아하는 남자아이를 기다리는 주안을 만난다. 주안은 고백을 할 거라고 말하지만 이내 사실은 용기가 없다고 털어놓는다. 가비는 공을 던져라도 봐야한다며 조언을 건넨다. 주안은 떠나가고 홀로 남은 가비 앞에 천국행 버스 기사가 나타난다.
연출의도
한 치 앞도 모르겠는 삶을 살아가며 여러 종류의 신념에 의존할 때가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스스로를 믿고 행동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