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을 벌기 위해 연서(18/여)는 매일 모르는 남성들에게 속옷을 판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연서 자리에 'From.김사장' 이라는 메모와 함께 자신의 속옷이 지속적으로 올려져 있기 시작한다. 아무리 거래 문자를 살펴봐도 나오지 않는 '김사장'이란 이름. 그렇게 무시하고 살려고 하는데 학교에는 친구들은 그를 그저 바른 반장이라며 은근 무시한다. 학원비를 벌기 위해 속옷을 파는 그녀에게 갑자기 '민준'이란 소년이 나타나 진실을 알려준다.
연출의도
어떠한 이유나 목적이든 간에 수단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려는 사태가 요즘은 흔히 발생되고 있습니다. 특히, 돈이 없는 청소년 사이에서는 용돈을 벌기 위해 바르지 않은 방법을 감수하고라도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청소년들과 이와 같은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가 되도록 ‘용돈벌이’라는 작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