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아버지가 소득이 생겨 기초 생활 수급비가 끊긴 미소. 행방을 알 수 없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미소는 범죄를 저지르게 되고 아버지를 찾는다. 아버지를 찾아서 서류를 쓰면 모든 게 해결될 줄 알았지만 해결 되는 건 없다. 집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아버지와 내보내려는 미소의 이야기.
연출의도
'부양 의무 포기각서' 이름부터 거부감이 드는 이 서류는 기초 생활 수급자들이 수급비를 받기 위해서 써야만 하는 서류이다. 가족이라는 끈에 묶여 있지만 서로를 버려야만 살 수 있는 현실을 알리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