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딸의 일상을 공유하는 파워 인스타그래머 여운. 딸의 물건을 파는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어느 날 딸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 파일이 배달된다.
연출의도
SNS가 일상이 된 시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은 아이들의 일상이 디지털 공간에 계속 쌓여가고 있다. 자녀의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기록하려는 부모들의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한 일은 사생활 침해를 넘어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동의없이 아이의 일상을 공유하는 행위은 과연 부모의 권리인가? 사생활 침해인가? 공유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질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