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동안 바다를 떠다니던 쓰레기들은 모두 이곳으로 모여 거대한 쓰레기 지대, 즉 '쓰레기 섬'을 형성했다. 이 섬에는 다양한 주인공들이 본인의지와 무관하게 모인다. 그들은 절망적인 쓰레기 섬 위에서 각각의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연출의도
쓰레기 섬은 실제 존재하는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 (Great Pacific garbage patch, Pacific trash vortex)를 배경으로 삼았다. <쓰레기의 섬>의 핵심은 현실성이다. 그렇기에 현실적인 질감을 표현할 수 있는 스톱모션 방식을 선택해 작품에서 느껴져야 할 현실성 을 강화했다. 또한 제작과정에 있어서 실제 폐기물들을 적극 활용했다. 제작과정과 작품이 담아야할 주제의 일치를 통해 작품의 주제의식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은 심각한 바다 오염으로 인해 해양생물을 비롯하여 인간들의 삶까지 절망적인 끝을 맞이하게 되는 결과를 보여준다. 그 결과를 통해 관객들에게 심각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3분 영화제 - 장려상(2022)
에너지 영상 공모전 에너지시민상-장려상, 환경부 장관상(2022)
서울국제환경영화제(2022)
크래프트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2021)
제17회 인디애니페스트(2021)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2021)
티-쇼트 애니메이션 온라인 영화제(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