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라는 알바니아 파토스 마린자 유전 인근 마을에서 할머니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만성 두통을 포함해 어머니가 앓던 증상들을 앓기 시작한 엘리라, 갈수록 심해지는 병을 고치기 위해 혹은 병을 핑계 삼아 마을과 집을 벗어나고 싶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돕지도 놓아주지도 않는다.
연출의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유전 중 하나인 알바니아의 파토스 마린자 유전 지역의 인근 주민들은 심각한 수질/토양 오염으로 각종 질병을 앓고 있으며 안전한 식수공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단편영화를 통해 이 지역의 문제를 가시화하고 나아가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환경기본권 침해 문제를 조명하고자 했습니다. 이 영화는 알바니아의 영화 레지던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 영화인들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참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Health for All 영화제 - 특별상
Life After Oil
Caselle Film Festival
Festival du Film Environnemental
Balkans Beyond Border
Film Festival of the Film Theory Stu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