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해피가 없어졌다. 예니는 언제, 왜 없어졌는지도 모른 채 잃어버린 해피를 찾으려고 고군분투한다. 먹을 것, 장난감 등 해피가 좋아하던 것들을 잔뜩 싸 짊어지고 다녀도 해피가 나타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실종전단지를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해피에 대한 것이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괴로워하던 예니는 결국에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연출의도
누구나 행복을 찾기 위해서 발버둥 치기 마련이다.
현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가졌는가? 또 무엇을 이뤘는가? 인 것 같다.
이런 것들이 이뤄졌거나 쟁취를 하였을 때 비로소 "행복하다."라고 여기는 것 같다.
우리는 보이지도 않는 행복으로 인해 정작 자신을 보살피지 못하고
고립된 삶을 살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에 이 영화를 연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