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10년 차 경력의 상구는 오늘도 세월을 낚기 위해 낚시를 하고 있다. 그때, 양복 차림의 길태가 등장하고, 상구는 TPO도 맞추지 못한 길태에게 낚시 노하우를 알려주려고 한다. 그 순간, 상구도 못 잡은 물고기를 길태가 잡아내는데!
연출의도
낚시의 '캐스팅'과 배우들이 '캐스팅'되는 과정이 상통하는 의미가 많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작품입니다. 낚시하는 이야기 안에 배우들이 캐스팅 되기 위해 겪는 과정을 담고자 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배우들이 느끼는 감정과 경험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