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세계흐미대회 우승자이며 몽골 흐미 발생지인 홉드(Khovd) 아이막 최초의 여성흐미가수인 담바 졸자야(Damba Zolzaya)는 대중과 미디어의 관심을 받으며 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을 보내는 중이다. 그녀의 첫 흐미 앨범 재킷 사진 촬영을 위해 촬영 스태프와 함께 오랜만에 그녀의 고향 찬드마니(Chandmani)를 방문하게 되는 졸자야. 그러나 고향으로 향하는 그녀의 표정이 썩 밝지만은 않은데...
연출의도
더슛미디어에서 몽골을 배경으로 기획, 제작중인 청춘 3부작중 2부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경제 여건과 정서적으로 우리의 80년대 후반과 맞닿아 있는 현재의 몽골, 그속에서 오늘을 살아가고 청춘들의 모습을 통하여 속도의 시대에 태어나 도시의 시간을 살아가며 우리가 잃어버리는 것들은 무엇인지 되돌아보고자 한다.
영화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몽골의 20대 초중반 가운데 예체능 분야에서 현재 대중의 관심 중앙에 있는 인물을 캐스팅하여 인터뷰 중심으로 촬영하지만, 나를 포함하여 우리의 청춘들에게 피로도가 높은 도전이나 열정같은 키워드에 포커스를 맞추어 제작하는 것은 경계하고자 한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2022)
감독작품경력
[내 이름은 졸자야](2021)
[서울인](2019)
[센베노, 평창](2018)
[애딕티드](2016)
[51번지 우토로가족](2016)
[더슛](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