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다니던 회사에서 쫓겨나 한순간에 실업자가 남자 ‘민수’.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수진’에게 버림 받은 뒤,
그녀를 되찾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어느 날, 대리운전 중 우연히 만난 옛 상사의 멸시에 홧김에 살인을 저지르게 된 그는
자신도 몰랐던 죽이는 재능을 처음 발견하게 된다.
죄책감도 잠시, 점차 살인과 쾌락에 중독된 악마가 되어가는 ‘민수’,
이제 그의 광기는 ‘수진’에게로 향하는데…
연출의도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일 것이다.
그중 행복의 조건 첫 번째는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주는 ‘돈’ 이고, 두 번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재능을 살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의 첫 번째 조건인 ‘돈’까지 벌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 한 것이 지금 사회의 현실이다. 자신의 재능도 발견하고 돈까지 벌 수 있게 된 이 남자, 과연 행복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