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하늘'은 직장 상사 딸의 여름방학숙제를 대신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얼떨결에 받아든 '하늘'은 깊은 고민에 빠진다.
연출의도
앞으로 우리가 꿈을 꿔야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다 문득 어릴 적이 떠올랐다.
그때는 사소한 것도 꿈이었고,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었고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면서 나는 누구인가? 생각을 했다.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었고, 그저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문구 그대로 나를 설명할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꿈도, 나라는 사람 또한 세상에 맞춰진 게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하며 주인공이 어린 시절의 자기를 만나 못 다한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어 다독여 주고 용기를 심어주는데, 이를 통해 치유를 받고 잊힌 것을 다시 복기할 수 있는 주인공을 표현하고 싶었다.
또한 어렸을 적의 가족, 친구, 자연, 집, 환경 등등이 지금의 나를 말해주는 모든 것이 아니지 않을까? 라는 것을 연출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