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에서 형제처럼 자란 고아 우천과 미카엘. 이들은 성장하면서, 서로 다른 종교를 갖게 되며, 갈등을 겪는다. 그리고 미카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천은 출가한다.
출가한 어느 날 우천은 스승 청송과 함께 한 1박2일간의 여정을 통해서 청송의 가르침으로 화두를 풀고, 깨달음을 얻어 신부가 된 미카엘과 재회한다.
연출의도
아리스토텔레스는 “존재하는 것은 모두 좋은 방향으로 목적을 가지고 변화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21C를 맞이한 인류는 최첨단 과학과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자살률이 높아지고, 지구촌 곳곳에서 환경문제뿐 아니라 이념과 사상의 갈등으로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다.
인류는 과연 어디로 갈 것이며 과연 언제까지 생존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의 답을 종교 안에서 찾을 수 있지는 않을까?
종교 안에서 그 한 목소리를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