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거 같지만 헤어졌다는 걸 스스로 모른 척 하고 있던 우진은 여친의 남자 얘길 듣고 그 현장을 찾아간다.
여친을 목격한 우진은 그녀에게는 속내를 표현하지 못한 체 오디션장을 찾는다.
연출의도
사람마다의 사랑에 관한 추억이 다르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느껴 보지 않았나 싶다.
미치도록 힘들고 슬픈 그 순간에도 그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기억하려 애쓴다.
그리고 그 기억을 남의 얘기인 것처럼 연기로 표현하고 그러고 나선 알 수 없는 허탈감에 웃음이 나곤 한다.
어느 배우의 연애기억을 함께 하려 하고 작게나마 공감이 되길 바란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2017)
제10회 진주같은영화제(2017)
제2회 런던아시아영화제(2017)
제1회 신필름예술영화제(2017)
제1회 시네마디지털경남(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