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이장 때문에 제주에 오게 된 동희는 오사카에서 온 하루코 할머니의 에스코트를 부탁하는 선배의 전화를 받게 된다.
동희와 하루코는 동행을 하게 되고, 어쩌다 하루코의 권유로 산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4.3때 사람들이 희생됐던 굴에 들어가다가 동희는 그만 발을 삐끗하고 만다.
동희의 발을 치료해준 하루코는 70년 전 이야기를 꺼내고, 시간은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희가 들어갔던 그 굴에서 경찰과 산으로 피신 온 주민이 대치중이다.
연출의도
비극적 역사를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가 사회적 기억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하면서 시작된 영화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17회 전북독립영화제(2017)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2017)
제19회 부산독립영화제(2017)
제1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2018)
제12회 전북여성인권영화제(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