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이 한창인 2018년 서울 장위동 장위7구역. 그곳에는 마지막 남은 철거민 조한정 씨가 살고 있다. 강제집행을 하루 앞둔 밤, 조한정 씨는 담담하게 자신의 집과 동네에 얽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
연출의도
사라지는 공간에 카메라를 세워놓고, 그곳의 마지막을 기록하는 일은 다큐멘터리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동원이 그랬고, 왕빙이 그랬습니다. 2018년 어느 봄날, 우리는 주인공과 함께 장위7구역의 마지막을 지켜 보았습니다. 더 꼼꼼히 기록하지 못하고, 더 힘차게 싸우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뉴필름메이커(2018)
제6회 서비사야스영화제(필리핀)(2018)
제1회 벵갈국제단편영화제(인도)(2018)
제19회 인디다큐페스티발 국내신작전(2019)
제36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경쟁(2019)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한국경쟁(2019)
제2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본선경쟁(2019)
제22회 도시영화제 초청(2019)
제6회 성남교육영화제 시민공모작(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