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장이 총기난사를 하고 탈영을 하였다. 그를 잡기 위해 강원도의 여러 부대들이 출동을 한다. 그 중 부대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박형태 이병의 소대도 출동을 한다. 부대의 선임들의 이름도 다 외우지 못했고, 훈련소에서 배운 것이 다 인 박형태, 모든 것이 처음이기만 한 상황에서 실제 국지도발이라니, 막막하기만 하다.
연출의도
사회라는 시스템 속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그 이유를 사회의 구조에서 찾으려하기보다 개인에게서 찾는 것은 악순환을 반복하는 일이라고 비판하고 싶었다. 탈영병을 잡으러 나간 부대 내에서 탈영병이 또 발생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생각하게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