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작품을 평가하기 좋아하는 영화과 학생 진호는 잘나가는 후배 호준의 영화를 헐뜯다 다투게 된다. 진호는 호준에게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자 고뇌 끝에 졸업영화 시나리오를 쓰는데 곧 똑같은 내용의 웹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제출 기한이 코앞으로 다가 온 상황. 마음이 급해진 진호는 동기 승민과 민석의 추천으로 시나리오 창작수업 교수를 찾아가게 된다.
연출의도
가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아마 모든 예술은 이러한 순간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탄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