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영혼이 된 그녀. 세상을 떠나기 전, 연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자 한다.
한편 그녀의 연인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으로 악몽에 사로잡혀 있다.
연출의도
가끔 '나의 마지막 날'에 대해 상상해보곤 한다.
상상을 하다 보면 마음이 아프다가도, 영혼이 되면 생기는 작지만 특별한 능력으로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는 상상에 아련하면서도 흐뭇해지곤 한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었지만, 그 안에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아주 슬프지만은 않은,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해보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