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대한민국 서울. '크라잉 넛'이 사는 홍대라는 동네에도 급기야 찾아든 바이러스. 이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 나가고, 그 때만다 현장에는 이소룡과 관련된 표식이 남는다. 오직 동료들을 걱적아며 정의와 의협심에 불타는 '크라잉 넛'의 경록 군은 급기야 탐정으로 나서게 되는데...그러나 사건은 풀리지 않고 엉뚱한 탐정놀이 덕에 이상한 사람들만 꼬이게 된다.
연출의도
<이소룡은 찾아랏!>은 홍대 앞 라이브 클럽에서 주로 활동하며 유명해졌으며 <하면된다>, <신라의 달밤>과 같은 영화들의 영화 음악을 했던 록 밴드 '크라잉 넛'의 영화 데뷔작이다. 강론 감독은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홍콩 쿵푸영화와 이소룡을 모티브로 삼아 극영화 양식에 다큐멘터리적 기법과 뮤직 비디오, 실험영화 스타일이 혼재된 작품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