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중요한 일 때문에 야근이 한창인 민겸과 팀원들. 그 때 아버지의 교통사고 연락을 받는다. 하지만 과장은 민겸을 붙잡고, 민겸은 회사를 나가지 못한다. 과장이 부장에게 연락해서 조정해 보려 하지만 욕만 먹는다. 계속 연락이 오고, 과장은 잡고, 민겸은 힘들다. 시간이 지나 부장이 갑자기 사무실에 오고 격려와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그러다 민겸의 상황이 핑계가 아니란 걸 알게 된다. 부장은 전무에게 연락해 일정을 조정 할 수 있는지를 묻자 전무는 가볍게 조정을 승낙한다. 민겸은 아버지가 있는 병원으로 간다.
연출의도
누군가에게 중요한 일이 누군가에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은 계급에 따라 혹은 처한 상황에 따라 각자에게 다르다. 시간이 흘러 세상이 변하면서 무엇이 중요한지도 변화한다. 지금을 사는 우리는 진정 중요한 것이 어떤 것이고, 그것이 어떻게 위협받고 있는 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