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눈을 가진 주인공은 아름다운 착각 속에 살고 있다. 현실에서는 어둡고 메마른 모습도 그의 동그란 시야 안에서는 밝고 찬란하게 보인다. 어느 날 민들레 홀씨가 머리 위로 떨어지는데, 보이는 모습과 달리 홀씨에 아픔을 느끼게 된다. 그 때 주인공 앞으로 낯선 이가 나타나 그에게 시선 밖의 현실을 알려준다.
연출의도
시선과 감각이 확장되고 미약한 존재를 깨닫게 되는 성장스토리입니다. 인식과 가치관, 관계의 변화를 담고 있으며 이를 추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시각과 청각이 어우러져 나아가 촉감에 대한 감상까지 이어지기를 바랍니다.